중국 본토 출신의 살인청부업자 추이와 터틀이 시체가 들어갈 만한 크기의 구멍을 파고 있다. 시간은 3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터틀은 그를 배신한 친구 윌에게 복수하기 위해 추이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편 터틀은 전문 킬러이자 레스토랑 주인인 옥스의 아내와 내연의 관계인데……. 뜻하지 않게 서로 얽힌 관계들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과연 이 게임의 희생자는 누가 될 것인가?
식당 일을 하는 아내와 8개월 된 아들을 둔 킬러는 크게 한 건 해서 다르게 살아 보고 싶다. 평소에는 좀도둑에 수다떠는 게 일인 백수 2인조는 가끔 부업으로 시체 매장에 나서기도 한다. 그리고 나이 많은 남편의 돈을 빼내기 위해서 바람난 젊은 아내는 남편을 납치할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모두 대만 사회의 밑바닥을 기고 있지만 돈과 섹스와 새로운 삶에 대한 욕망은 남들 못지않다.은 욕망이 이끄는 대로 몸을 움직인 대만의 젊은 군상들을 하나하나 따라간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처절하게 그들을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은 비관과 낙관 어디에도 기울지 않고 그들을 능숙하게 영화 안에 뛰놀게 한다.
초반부 따로 놀던 인물들이 서서히 얽히고설키기 시작하자 그것은 그 자체로 현대 대만 사회의 혼란스러운 풍경을 담아 내는 거울이 된다. 서로 무관한 몇 청춘들이 탈사회적인 소동 가운데 기묘한 악연을 맺는 이야기는 사실 새롭지는 않지만은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간다. 승자 없는 게임 속의 정체성을 잃은 인물들은 삶의 아이러니를 설득하고는 한바탕의 소동을 넘어 현대 대만 사회를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강소원- 2002년 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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