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는 만주의 동포에게 소식을 전하는 사설 배달부 일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백호는 길에서 비적에게 쫓기는 중국인 장사성을 구하고 그와 친해진다. 어느날 장사성은 정체불명의 진평(일본 특무기관원 하라다)으로부터 낙마관까지 상자를 운반해 달라는 청탁을 받는다.
백호와 장사성은 도중에 도화라는 정체불명의 여자를 만나 그 상자 속에 한국 독립군을 없애려는 기관총과 무기들이 있음을 알고 상자의 물건을 빼돌리고 빈 상자만을 진평과 비적 두목 제갈진에게 넘긴다.
(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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