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는 늙은 영화배우인 에바(로잔나 아퀘트)와 결혼한다. 자신의 야망을 분출시키는 데 앞뒤 가리지 않는 젊은 가수, 그들의 과거 명성을 되찾으려는 결심이 확고한 퇴물 록밴드, 라틴가수의 먹이가 된 결혼한 뮤지션, 록커인 남편과 부권 때문에 충돌하는 여배우 등. 모두들 다양한 길에서 성공과 돈과 사랑을 쫓는 군상들을 만난다.
UCLA 재학 시절에 LA 펑크 록 씬에 관한 컬트영화 를 만들었던 앨리슨 앤더스와 커트 보스 감독이 10년만에 재회했다. 신작의 배경으로 그들이 선택한 곳은 또다시 LA. 그들이 본 LA는 할리우드 영화와 LA 메탈밴드가 있는, 설탕처럼 달콤하지만 녹아내리기 쉬운 도시이다. 8일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는 여성 싱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려는 밴드, 로커 남편의 숨겨진 아이를 받아들이는 여배우, 예상치 못한 라틴 가수에게 희생양이 되는 뮤지션,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여성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나간다.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로 인해 복잡해질 수 있는 플롯을 두 감독은 무난히 소화해낸다. 방법은? 서로 다른 공간에서 펼쳐지는 몇 개의 이야기가 감독의 짜놓은 캐릭터 이미지의 겹침에 의해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만나고 겹치지만 결국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성공, 돈, 섹스이며, 그것을 추구하는 인물들이 선호하는 옷과 집안의 물건은 핑크나 빨강, 노랑 같은 지극히 원색적이다. 두 감독은 유명세만 갈망하는 문화를 조롱하면서 거기에 일격을 가한다. 전반적인 톤은 동조적이지만 그러나 풍자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은 결코 정복할 수 없는 유명세의 허위성에 대한 드라마틱한 코미디이다. 사족을 붙이자면, 80년대 팝 밴드 듀란듀란의 베이시스트, 존 테일러의 스크린 외출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면 재미일 것이다. (2000년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강성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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